고령 박씨 박정희로 연결되는 바끄네 비호자들

Cross_X 작성일 16.12.24 18: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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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위기에 처한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고 있는 사람들이 ‘경북 고령’이라는 지연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 지역은 박근혜 대통령의 부친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밀접하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본관은 경북 고령이다.

 

그의 일본 이름인 ‘다카키 마사오(高木正雄)’의 ‘高’는 ‘고령(高靈)’에서, ‘木’은 ‘박(朴)씨’의
나무 목(木)에서 따온 것이다.

 

그래서인지 유독 박근혜 대통령과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주변에는 고령 출신이 많다.

 

일단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처가가 고령이다. 우 전 수석의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우 전 수석의 청와대 입성을
뒷받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 집안의 사실상 ‘집사’ 역할을 하고 있는 가족회사 정강의 이정국 전무이사는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역구인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과도 가까운 사이이다.

 

고령향우회가 연결고리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이 깊이 관여해 실질적인 운영을 한 K스포츠재단의 정동춘 이사장은 고령과 관련은
없지만, 이 의원과 대구 대륜고등학교 선후배 관계이다.

 

특히 이 의원은 청문회 증인이었던 정 이사장에게 위증교사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순실을 변호하는 이경재 변호사 역시 고령 출신이다.

 

이 변호사도 이 의원과 사적인 자리에서 평소 어울렸던 것으로 확인돼 파장이 일고 있다.
국조특위 위원과 최 씨 간의 공모가 의심될 수밖에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2013년 6월 임명한 전대주 주베트남한국대사도 고령 출신이다. 이례적으로
민간인인 그가 베트남 대사에 임명된 것은 최순실 씨의 입김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민중의소리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www.vop.co.kr/A000011038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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