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날 12시부터 하루종일 기다렸던 세월x.
늦어진만큼 더 큰 기대와 희망을 갖고 시청했습니다.
시간상 중반부인 4시간 정도 시청한 후의 사견입니다.(나머지 부분을 본 후의 사견은 내일...)
1.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라는 말의 의미
- 지금까지 발표된 정부측 주장과 파파이스를 비롯한 많은 음모론을 모두 반박하며 새로운 의문을 던집니다.
하지만 자로의 의견 또한 모순되거나 과학적으로 의견이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다른 주장들을 반박하며 조금 더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세월호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즉, 새로운 의문을 던지며 다시 한번 세월호사건을 공론화시켜 진상규명을 할 추진력을 얻기 위함입니다.
2. 정부측 주장
- 터무니 없는 내용이라며 반박합니다.
저 또한 과학적 지식이 전무한 문과생이기 때문에ㅠㅠ 내용의 사실유무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부측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내용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물론 워낙 변수가 많고 관련 전문가마다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다시 한번 따져봐야할 내용임을 강조하는데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3. 파파이스의 앵커좌초설
- 이 설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에 대한 반박을 합니다.
왜냐하면 그 자료로 인해 더욱 진실에 가깝다 생각하는 자신의 주장이 성립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자료를 맹신함으로써 진실에 다가가기 힘들다.라며 은연 중 정부측 함정에 빠진것이 아닌가? 라는 뉘앙스를 풍깁니다.
4. 세월x의 진실성과 객관성
- 자로는 세월x를 제작하는 전제를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결론을 내리고 그것에 증거를 맞추는것이 아닌 진실을 찾아 증거를 뒤져보니 결론이 나왔다."
물론 주관적 생각이 완전 배제되지는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자로가 가져온 자료들은 충분한 객관성이 있어보입니다. 특히 세월호 운항 매뉴얼과 미해군의 레이더 자료등은 신빙성 또한 높습니다.
객관성과 진실성이 항상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에 더욱 정확한 자료인 해군측 레이더와 세월호 인양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결국 자로가 세월x를 제작하게 된 이유입니다.
1번에서 말한듯이 객관적인 자료를 통한 주장을 하여 공론을 이끌어내어 기소권을 지닌 강력한 특조위를 꾸리는것이 자로의 궁극적인 목표인것입니다.
저도 업무중에 몰래몰래 보며 몰래몰래 적은 내용이라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진실규명을 위한 자로님의 노고에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