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받은 반기문 덮은 검찰

오우지자쓰 작성일 16.12.29 09:09:30
댓글 9조회 6,593추천 10
148297012361758.jpg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71)이 2009년 검찰 수사 당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72)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으나 검찰이 이를 덮으며 외부에 발설하지 말라고 압박했다는 박 전 회장과 가까운 법조계 인사의 증언이 나왔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취임 전후인 2005년과 2007년 박 전 회장으로부터 수십만달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회장과 친분이 두터운 법조계 인사 ㄱ씨는 28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 전 회장이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수사를 받을 때 측근들에게 ‘반기문까지 덮어버리고 나에게만 압박수사를 한다’는 취지로 얘기했다”며 “박 전 회장이 이 사실을 공개하려 했지만 ‘기획수사’ 의혹 언론보도가 나면서 검찰이 외부에 흘리지 말라고 압박해 알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오우지자쓰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