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설승은 최평천 기자 = 친박·보수단체가 31일 오후 중구 대한문 앞에서 연 '7차 탄핵 반대 태극기 집회'에서 한 시민이 돌발 발언을 하면서 행사가 잠시 중단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참가자들의 자유 발언이 이어지던 오후 9시 20분께 자신을 '천안에서 온 민족주의자'라고 소개한 한 중년 남성이 무대에 올랐다.
이 남성은 갑자기 "박정희는 공산당이며 돈을 챙겼고 이 나라를 군사 독재했다"는 식으로 집회 취지와 다른 '돌출발언'을 했고, 놀란 사회자는 황급히 마이크를 빼앗아 이 남성을 무대 뒤로 보냈다.
양궁 동호회 운영자라는 이 남성은 양궁장에 가던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그러나 안전을 이유로 활을 이튿날 오전에 찾아가도록 한 뒤 이 남성을 귀가 조치 했다.
http://v.media.daum.net/v/20161231230421861?d=y
대한민국 양궁인은 언제나 옳다
https://youtu.be/YAWR7ZqqQq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