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aridh Connellan / Dailymail
[인사이트] 심정우 기자 = 남들보다 유독 눈에 띄는 자신의 신체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남성이 소개됐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긴 음경을 가진 로베르토 에스키벨 카브레라(Roberto Esquivel Cabrera, 54)를 소개했다.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 살티요 시에 사는 카브레라는 48cm 길이의 음경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그는 평균 길이보다 두 배가 넘는 긴 음경 때문에 성생활을 전혀 할 수 없다. 과거 만났던 두 명의 여성과 관계를 맺으려 시도했지만 여성이 너무 고통스러워해 모두 실패했다.
또 카브레라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을 수 없고, 무릎을 꿇지도 못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도 불편함이 많다.
그의 소식이 전해지나 최근 멕시코에 있는 한 병원에서 '성기 축소 수술'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권유했다. 병원은 카브레라가 일상생활을 보다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카브레라는 병원의 제안을 단번에 거절했다.
카브레라는 "내 신체의 일부를 부끄럽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 음경에 만족하고 당당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은 미국에서 성인 영화배우가 되는 것과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여자를 만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