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또 한국인 상대 무장강도 행각"

무명객혼돈 작성일 17.01.24 13: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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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한인 살해책임 경찰청장 사표 반려

[중앙일보]입력 2017.01.23 17:01 수정 2017.01.23 17:01

[출처: 중앙일보] 두테르테, 한인 살해책임 경찰청장 사표 반려

 

 

해당 사건이 실제로 필리핀 현직 경찰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루손섬 중부 앙헬레스 지역에선 지난해 10월에도 한국인 사업가 지모(53)씨가 마약 관련 혐의를 날조한

현지 경찰관들에 의해 납치되는 일이 있었다.

 

지씨는 마닐라 케손시의 경찰청 본부로 끌려간 뒤 목이 졸려 살해됐으며, 그의 시신은 전직 경찰관이 운영하는

화장장에서 소각돼 화장실에 버려졌다. 그럼에도 범인들은 이를 숨긴 채 지씨의 가족들로부터 500만 페소

(1억2000여만원)의 몸값을 뜯어냈다.

 

필리핀 검찰은 최근 이와 관련해 현직 경찰관 2명 등 7명을 납치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주모자로 지목된 경찰관이 상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한편 필리핀에선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로 인식되는 한국 교민들이 범죄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고있다.

한국 교민의 강도 피해 사례는 2013년 13건, 2014년 17건, 2015년 19건으로 증가했다.

필리핀에서 살해된 한국인은 2012년 6명, 2013년 12명, 2014년 10명, 2015년 1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최소 9명의 한국인이 피살된 것으로 알려졌다.

 

http://v.media.daum.net/v/2017012323062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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