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아실만한 아시는 유명한 그림이지만 처음 보는 분들은 어떠신가요
혐오스러우신가요?
외설 같아 보이세요?
더군다나 그림속의 노인과 젊은 애기엄마와의 관계는 친부녀지간입니다
근친상간이 떠오르고 외설스럽고 여성혐오스럽고 그러세요?
이 그림에 얽힌 일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중미 카리브 해상에 있는 나라 푸에르토 리코의 국립미술관에는 죄수의 몸으로 아랫도리만 수의를 걸친
노인이 젊은 여자의 젖꼭지를 빠는 '노인과 여인' 이라는 그림 한 폭이 걸려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늙은 노인과 젊은 여자의 부자유스러운 애정행각을 그린 이 작품에 불쾌한 감정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해괴망측한 그림이 어떻게 국립미술관의 벽면을장식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미술관의 입구에..." 하고 불평을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그림에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수의를 입은 노인은 바로 젊은 여인의 아버지이며
커다란 젖가슴을 고스란히 드러내 놓고 있는 여인은 노인의 딸입니다.
이 노인은 푸에르토 리코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싸운 투사이었습니다.
독재정권은 그 노인을 체포해 감옥에 처넣고는 가장 잔인한 형벌을 내렸습니다.
'음식물 투입 금지' 가 그것입니다.
노인은 감옥에서 서서히 굶어 죽어갔습니다.
해산한 지 며칠이 지나지 않은 딸이 무거운 몸으로 감옥을 찾아 왔습니다.
아버지의 임종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앙상하게 뼈만 남은 아버지는 마지막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그 딸은 아버지를 위해 젖가슴을 풀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의 입에 물렸습니다.
"노인과 여인" 이란 이 그림은 부녀간의 사랑과 헌신과 애국심이 담긴 숭고한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푸에르토리코인들은 이 '노인과 여인' 이란 그림을 그들의 민족혼이 담긴 '최고의 예술품' 으로
자랑하고 있습니다.
http://m.blog.daum.net/osowny/15969018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은 왜 보고있나? 라는 말이 있죠
저도 미술 예술 이런건 전혀 몰라서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는데가 갤러리입니다
하지만 제가 이해를 못 한다고 해서 비하 폄하 하지는 않습니다
가끔 이런 작품들에 담긴 스토리들을 보면 감동도 받고 역사도 이해가 가고 그럴때면
만족스럽기도 하고요
지난 4년간 블랙리스트에 담긴 문화예술인들은 생존과 생계의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것을 풍자예술이라는 형태를 통해서 이제서야 울분을 토하는것인데 내 시각에 내 정서에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못 마땅하세요?
저희는 정치인도 아니고 언론인도 아닙니다
같이 힘들고 같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온 소시민들입니다
서로 좀 이해하는 마음으로 봐주면 좋겠습니다
Lady Godiva - 이 그림에 이름을 Lady Park.gh라고 바꾸고 얼굴만 합성하여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쳐 헌신한 대통령 이렇게 바꾸어도 박사모는 비난을 할까요?
누드이기 때문에 여혐이라고 욕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