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디티’는 컴퓨터 키보드 자판을 한글로 설정한 상태에서 영어 S, E, X를 치면 나오는 한글 자음 ㄴ, ㄷ, ㅌ에 모음 ‘ㅣ’를 붙인 것.
카피라이터로 활동하는 황 씨는 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섹스가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로 기피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떳떳하게 드러내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긍정적인 단어가 없을까 고민하다가 ‘니디티’라는 단어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한 신세대를 위한 신선한 용어를 만들고 싶어 컴퓨터 자판을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붉은 요정이 칼을 휘두르며 나쁜 섹스를 몰아낸다는 의미가 담긴 ‘니디티’ 로고(사진)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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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donga.com/3/03/20131010/58110595/1#csidxedd68bd3eb32b3f9ee91562f9870ff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