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청에 “담즙 살 수 없나” 문의 빗발 농작물 마구 먹는 생태계 교란종 거래·사육하면 최고 2년 징역형
포획 포상금 2만원, 잡은 뒤 소각
‘괴물쥐’로 불리며 혐오의 대상이었던 뉴트리아에 새삼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건 바로 담즙(쓸개즙) 때문이다. 뉴트리아의 담즙에 함유된 웅담 성분 비율이 곰보다 더 높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웅담의 핵심 성분은 ‘우르소데옥시콜산’(UDCA)으로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다. 경상대 산학협력단은 최근 ‘뉴트리아의 담즙에 UDCA 비율이 43.8%나 돼 아메리카흑곰(38.8%), 불곰 (18.6%)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뉴트리아 13∼15마리면 곰 한 마리에 해당하는 UDCA 성분이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출처: 중앙일보] [단독] 웅담성분 많다는 뉴트리아…담즙 그냥 먹으면 기생충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