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쯤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도장공장 앞 작업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이모씨(43)가
대형 파이프에 끼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이씨는 무게 5t의 원통형 파이프가 여러 개 있는 작업장에서 파이프 받침대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자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벌써 407번째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원가 절감과 손쉬운 해고가 가능한 경영방침에 따라 무분별하게 협력
업체를 늘려서 벌어진 참사"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받침대가 없어진 파이프가 이씨 쪽으로 굴러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목격자 및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향신문 기사 ]
※ 기사전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2031856001&code=94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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