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는 매년 입춘때 길다란 김밥을 한번에 다먹으면 복이 온다는 "에호우마키(?方?き)" 란 풍습이 있다.
"에호우마키(?方?き) '의 뿌리는 여러 설이 있지만, 원래는 에도 시대 말기부터 메이지 초기에 걸쳐 오사카 센바의 환락가 (지금 말하는 유흥가)에서 유행한 창녀를 상대로 한 놀이였던 것 같다.
내용은 김밥 초밥을 남성 손님의 남성 성기에 비유해서 창녀가 크게 입을 벌리고 야한 표정으로 먹는걸 남자들이 보고 즐기는 놀이 였다는 것.
이 에호우마키 놀이는 그 일단 수그러들었지만, 1970 년대에 오사카 김 도매상 협동 조합이 김의 판매 촉진을 위해 '에호우마키' 풍습을 부활시키고, 1998 년에 대기업 편의점 세븐 일레븐이 '에호우마키'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현대에는 입춘(2월 3일) 때 이 길다란 김밥을 끊어먹지 않고 한번에 다 먹으면 복이 온다는 미신으로 정착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