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인간 첫 생포... 英연구팀 DNA확인
[서울신문 나우뉴스]“‘늑대인간’을 찾았다.”
영국 리버풀에서 늑대인간으로 보여지는 괴생물체를 생포해 화제다.
늑대인간의 첫 목격자인 닉 워드(52세)씨는 시내를 지나가던 중 괴생물체를 발견, 바로 경찰에 알렸다고 한다.
최근 영국의 한 대학팀이 오랫동안 논란에 휩싸였던 ‘늑대인간’(영문명 ‘wolverin’ 또는 ‘wolves seolking’) 이 실존한다는 실체를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늑대인간은 3m가 넘는 키에 털로 뒤덮여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설의 동물이다. 영국에서 이것으로 추정되는 정체불명의 동물 사진이 공개되면서 진위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기도 했다.
영국 옥스퍼드브룩스대학교(Oxford Brookes University) 연구팀은 5년 전 인도 북동부에 위치한 산에서 털 두 가닥을 채취해 조사한 결과 늑대 인간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 대표 이안 레드몬드(Ian Redmond)는 “각각 3.3cm· 4.4cm 크기의 털 두 가닥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는 종의 털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늑대인간은 보이는 것 처럼 실제로 존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동물은 지금까지 한번도 발견된 적 없는 미지의 장소에 사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첨단 현미경을 비롯한 각종 과학기술을 동원해 발견된 털의 DNA를 테스트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연구팀은 “처음에는 늑대인간일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DNA 테스트에서 늑대와는 다른 미확인 동물의 털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이번 생포작업은 그리 어렵게 이뤄지지 않았다. 인근 시내에 출몰한 늑대인간을 경찰이 총으로 마취, 생포를 성공했다.
사진=데일리메일(늑대 인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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