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퇴근길에 하도 시끄러워서 들린 매국집회.
10시엔 사람이 300?500?명 정도 있더군요.
양손에 태극기를 쥔 채 만취해서 수풀에 쳐박혀서 '빨굉이 쉬키들!' 하고 중얼거리는 어르신,
60이 넘어보이는데 어디서 주워입었는지 군복입고 각잡는 멋쟁이 어르신,
연단에서 앞뒤없이 빨갱이 척결을 외치고, 전교조 때문에 젊은이들이 대가리에 똥만 찬거라고 연설하는 어르신과, 그에 박수로 화답하는 사람들.
이래서 헬조선, 헬조선 하나봅니다.
개돼지 개돼지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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