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고 평화롭던 동네 삼성동 삼릉초등학교 인근.
그러나 박근혜가 파면당한 이후 이 조용한 동네의 평화는 짓밟히고 말았다.
적게는 100여명 많게는 700여명의 박사모가 모여 경찰과 취재진을 폭행하고
매일같이 폭언을 일삼자 주민들이 공포에 떨기 시작한 것
학부모중 한명.
-딸들이 초 5, 초3인데 학교 끝나고 와서 집에 와서 뭐라고 한줄 알아요 글쎄?
-종북 좌빨, 빨갱이 이러는거에요
-그사람들 말을 그대로 따라하는거예요!!!!
초3 A양
-학교 밖에서 여기(사저앞)로 오면 너무 무서워요
-태극기도 무서워요
주민1
-창문 닫아도 촛불들 아가리를 찢자는 욕설이 다들려요 너무과격해요
주민2
-지지자들이 지나가는 애들을 붙들고
-'박근혜 대통령은 대단한 분이시다.'
-너흰 종북 빨갱이 말 듣고 자라면 안된다
-이래요 막
-애들이 반발하면 때릴까봐 너무 걱정되요
삼릉초는 이제 아예 하교시간대에 교사들이 집회 반대쪽으로 돌아가도록 유도하거나
학부모들이 올때까지 기다리기 시작.
학부모가 늦어지면 교사들에게 교실에서 학생들과 남아있어라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삼릉초학부모들은 집시법 8조
[집회 장소가 학교 주변 지역으로 학습권을 뚜렷이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 집회를 제한할 수 있다.]
는 조항을 근거로 내일 강남경찰서에 집회 신고 철회 탄언을 낼 계획.
윤씨
-탄원서에 서명할 겁니다.
기자
-지지단체가 한달간 집회한다고 신고낸건 아세요?
윤씨
-네? 시바 어떻게 한달동안 이러고 살아요!!
-당장 서명해야지 ㅂㄷㅂㄷ
그외 휴교하자 항의도 이어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