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대한민국 요약 짤.
박근혜 삼성동 사저에서 문전박대 당한 김평우 변호사의 모습이 방송을 탔습니다.
'뉴스특급'에선 박근혜 삼성동 사저를 찾았다 퇴짜를 맞은 김평우 변호사의 모습을 다뤘습니다.
김평우 변호사는 이날 연락없이 박근혜 삼성동 사저를 찾았다가 퇴짜를 맞았습니다.
취재진이 왜 방문했느냐고 묻자 김평우 변호사는 "당신들은 수사하고, 재판하는 사람이 아니니 나는 증인이 되고 싶지 않다. 질문하지마라. 나한테서 어떤 답변이 나올거라 생각지마라"라고 했습니다.
한 마디 해달라는 취재진에는 "나한테 지금 협박하는거냐. 당신네들이 질문 할 권리도 없고 저는 답변할 권리가 없다"라고 화를 냈습니다. 이에 취재진은 "우리가 질문할 권리가 왜 없느냐"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김평우 변호사는 "답변 안 하겠다는데 왜 자꾸 묻냐. 한명숙 씨가 진술 거부했지 않느냐.
나도 진술 안 하겠다는데 왜 자꾸 묻냐"라고 짜증을 냈습니다.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
"박근혜 대통령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본인은 생각하고 향후 대책 같은 걸 얘기하려 하지 않았겠느냐. 재심 관련 상황이나 법률적 조언 같은 걸 얘기하려 하지 않았겠느냐"
"일부 변호인단에 의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후 변론을 김평우 변호사한테 읽으라 할 정도로 신임이 두터웠던 것 아니냐. 탄핵 인용 이후에 법리적으로 어떻게 하려나 의기양양하게 찾아갔느데 보기 좋게 퇴짜 맞은 것 같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손범규 변호사도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나고 왔다고 하더라. 김평우 변호사가 예약도 없이 왔기에 만난 부분도 있지만, 꼭 필요했다면 만날 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헌재에서 대통령 측 대리인과 사법쪽을 하는 대통령 측 대리인과 조정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김평우 변호사가 계속해서 대답하지 않을 권리를 말하면서 계속 답변을 하는게 너무 우습다"
백성문 변호사: "김평우 변호사가 어찌보면 헌법재판소에서 했던 영상 다 보셨을텐데 지지자들한테 속시원했을지 모르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선 악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변협에서 징계 조사 위해 조사위까지 꾸린 상황이다. 헌재 탄핵심판 아니라 특수본 검찰 수사, 향후 공판까지 예측되는 상황에서 이런 김평우 변호사의 돌발 발언 등은 도움이 안 된다는 걸 박근혜 전 대통령도 확인한 것 같다"
참고로 이 분이 헌재에서 하신 발언들.
(재판관들을 향해)'밥먹고 변론하겠다.'
(이정미 권한대행이 재판을 마치려하자) "당뇨가 있어서 음식을 먹어야한다."
(이것이 받아들여지지않자)"못 먹어도 변론을 해야겠다."
(발언권은 얻지 못한채) "12시에 변론을 끝내야 하는 법칙이 있었나", "함부로 재판을 진행하는가"
재판부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고함지름.
(사건 주심인 강일원 재판관을 지목해) "청구인(국회)의 수석대리인이다. 법관이 아니다"
"개인적 지식말고 법에 근거해 재판해라. 그 정도 법률 지식을 갖고 있지 않느냐"
(이정미 권한대행에게) "재판을 과속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 쉽다"
"이정미라는 일개 재판관의 임기 때문에 재판이 졸속 진행됐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모욕적인 언사를 참고 진행 중"이라고 경고했지만 김변호사의 태도는 변하지 않음.)
그외에도 국회의 탄핵소추 사유를 '섞어찌개'라고 폄훼, "국회가 북한식 정치탄압을 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을 '야쿠자'에 비유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