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사고로 '벼락 스타'된 켈리 교수

흐냐냥 작성일 17.03.15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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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 유치원에서 생일 파티해서 기분 아주 좋았다"
내·외신 인터뷰 요청 쏟아져…이날 부산대서 기자 회견 예정
 

http://news.nateimg.co.kr/orgImg/yt/2017/03/15/AKR20170315034600009_01_i.jpg" class="sub_tit" alt="AKR20170315034600009_01_i.jpg">로버트 켈리 교수가 BBC와 인터뷰를 하던 중 갑자기 자녀들이 방으로 들어온 모습

집에서 방송 인터뷰를 할 때마다 재빨리 양복을 갖춰 입고 방문을 잠그는 켈리 교수는 이날도 화면에 잡히는 위에는 정장을 갖추고 밑에는 편한 청바지를 입었다. 하지만 방문을 잠그는 것을 깜빡했다.

김 씨는 "아이들은 방문이 잠겨 있으면 내게 다시 돌아오는데 이날은 아이들이 오지 않았다. 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는 혼란에 빠졌다"고 말했다.

부부는 방송이 끝난 뒤 이제 다시는 출연 요청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최악의 상황을 우려했다. 그래도 아이들을 혼내지는 않았다.

켈리 교수는 "영상을 보면 내가 웃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면서 "어린 아이들이고, 그게 바로 아이들의 행동이다. 너무 귀엽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아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 수습을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내 김 씨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일부 서구 언론이 자신을 '보모'로 보도한 것을 두고 '인종주의' 논란이 인 데 대해 "사람들이 논란을 벌이지 말고 그냥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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