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보관은 늦가을이 되면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용달차 하나 끌고와서 병사들을 태우고 인근 산으로 출발합니다...
이런 제설 장비들이 창고에 수북히 쌓여있는데도...도대체 왜?
행보관표 싸리빗자루를 만들기 위해서죠;;;;
처음에는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보급되는 제설장비를 쓰지도 않고...병사들을 산으로 올려 싸리나무를 베오게 하는지..그거 아껴서 뭐할려고 그러는지..
하지만 겨울이 오고 눈이 내리니 알겠더군요보급되는 제설장비는 빗자루든 넉가래든 삽이든...강원도의 적설량을 이기지 못하고목 부분이 똑..똑...부러져 나갔습니다.
. . 결국남는건...싸리빗자루...재래식 넉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