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당일 개헌투표' 실패.

소고기짜장 작성일 17.03.20 18: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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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트 쥐고 있던 국민의당 포기로 3당 원내대표 합의 무산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던 국민의당이 3월 국회에 개헌 발의를 포기하면서 '대선 당일 개헌 투표'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이로써 개헌 단일안을 도출해 대선 투표일에 맞춰 개헌을 국민투표에 붙이자는 3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원내대표들의 합의도 닷새만에 물 건너갔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발의가 중요한데 당내에서도 의견차가 생겨서 추진 동력이 떨어졌다"며

 

"실낱같은 희망으로 추진했는데 국민의당만 공격을 받아 안타깝다"고 말해 개헌 단일안 발의 추진이 어려워졌음을 

 

밝혔으며 주말에 생각을 정리한 끝에 대선 당일 개헌 투표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이번주 예정돼 있던 개헌 관련 의원총회도 일정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앞서 민주당을 제외하고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원내대표들은 

 

지난 15일 조찬회동을 통해 대선 전 개헌 단일안을 도출하고 대선 당일에 국민투표에 붙이자고 합의했으나 

 

민주당이 거세게 반발했을 뿐 아니라 국민의당 내에서도 박지원 당 대표를 비롯해 안철수, 손학규 전 대표가 

 

반대 입장을 밝혀 이견이 있었습니다. 

 

특히 개헌을 위해 자유한국당과 힘을 합치는 것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자 이 부분에 개헌파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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