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자동차의 주요 구매층으로 꼽히는 3040세대의 신차 구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 등록은 전년보다 0.6% 감소한 182만3041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50대의 신규 등록만 증가하고 그 외 전 연령에 걸쳐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신차의 주 구매층인 30대와 40대의 신규 등록은 전년보다 각각 3.2%, 2.4% 줄었다.
차종별로는 친환경차와 휘발유차는 증가한 반면 디젤차와 LPG차 등록은 감소했다.
친환경차 가운데 전기차는 전년보다 75.8%가 증가하며 처음으로 연간 5000대 이상이 신규 등록됐다.
이날 자동차산업협회는 "가계부채와 사교육비 지출 증가 등과 맞물린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30, 40대의 신차 구입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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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떻게 보면 지금 인구 증가세가 둔화돼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아니면 중고차 시장이 좀 활성화 돼서 그런것도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