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B(41) 씨로부터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숨진 것 같다"는 전화를 받은 B 씨의 모친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출동 당시 방 안에는 B 씨와 함꼐 두 사람이 마신 소주 60여 병이 놓여 있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죽을 때까지 마셔보자'며 A 씨와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알코올중독치료센터에서 만나 지난 19일 정선으로 여행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