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후반, 전 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다마고치가 오리지널 버전으로 컴백했다.
일본 장난감 업체 반다이가 게임 ‘다마고치’를 1996년 버전으로 다시 발매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이 12일 보도했다.
다마고치는 지난 1996년 처음 출시된 다마고치 디자인을 충실히 재현했다. 흑백 액정도 그대로다.
단, 완전히 똑같은 것은 아니다. 새 다마고치는 예전 다마고치에 비해 크기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LCD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에서 정사각형으로 바뀌었다.
가격은 1920엔(약 2만원)이다.
다마고치는 일본에서 1996년 11월, 그 외 국가에서는 1997년 5월에 출시됐다. 다마고치를 이용해 다마고치와 놀거나, 먹이를 주거나, 배설물을 치워줄 수 있다.
다마고치 첫 발매 당시, 학교에 다마고치를 들고 온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됐다. 한겨레21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1997년 5월 교육부에서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 공문을 보내 초·중·고교생들의 다마고치 학교 반입을 금지했다. 수업 방해와 생명경시 풍조가 이유였다.
이번에 발매된 다마고치는 소리 끔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추억의 장난감의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