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례 방법
ㅡ 오른쪽 검지와 중지 손가락을 피고 손바닥 쪽이 보이도록 하며 눈썹 끝에 댄다.
폴란드 국가문장이 들어간 모자 (혹은 철모)를 착용한 상태에서 행하며, 위와 같은 모자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상관을 대면한 상황에서는 목례로 대신함.
18 세기 나폴레옹 전쟁 시절,
바르샤바 공국군의 제식 경례로 채용.
영국군의 경례처럼 나름 역사가 있음.
다만 이렇게 특이한 동작이다 보니
2차 세계대전 독일에게 패하고 영국으로 망명 하여 연합군의 일원으로 싸웠던
자유 폴란드군들은 꽤나 많은 고충을 겪었다고 함.
일례로
영국군 장교들이 폴란드군 부대에 방문 했는데
병사들이 자신들한테 경례도 안하고 '대충 인사만' 하고 지나가질 않나,
어떤 놈들은 '정모를 쓴채' 로 '장난질하듯이' 대충 경례를 하지 않나,
빡쳐서 부대 지휘관한테 가니까 부대 지휘관이란 놈도 똑같이 이상한 포즈로 경례를 하는 바람에,
결국 폴란드군이 자신들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한 엉국군 장교들이 고발 해버려서
'군사재판' 이 열림.
군기 불량(?) 불려 나간 폴란드군들은
" 아니 우린 제식 동작대로 한건데 뭐가 잘못이냐 "
영국군측은
" 구라치지 마라. 이건 엄연한 영창감이다. "
하며 영국군식의 경례를 할것을 강요함.
그러자 폴란드군들의 대답.
" 이 경례는 우리 조상님들이 100년전 나폴레옹과 함께 온 유럽을 돌며 당신들 영국군을 상대로 싸울때 부터 쓰던 제식이다. 우리가 비록 나라를 잃고 당신들 밑에서 싸우고는 있지만 이 경례는 우리의 전통이므로 절대 바꿀 수 없다. "
라고 대답함.
결국 폴란드군은 무죄판결을 받아냄.
하지만 이 사건 뒤로 자유 폴란드군 사령부는 병사들에게 타 국가 군대에게 경례 할때만은 마찰이 일어나지 않게 그나라 경례를 쓰도록 할것을 권고함.
그리고 2차대전이후 해방된 폴란드군의 제식 경례로
다시금 채택되어 지금까지 사용됨.
찡긋>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