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로 12시 땡 되자마자 봤습니다.
외국 리뷰에서는 상반된 평이 있길래 조금 기대감이 저하된 상태에서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전혀 문제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개연성없는 부분도 없고 이야기가 부드럽습니다. 사실 저번 작품인 설국열차는 좀 끊기고 너무 여러 아이디어가 혼합되서 영화가 다소 소화불량에 걸렸던 감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영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초반에는 경탄과 웃음을 안기다가 갈수록 분위기가 무거워집니다.
폴다노, 틸다 스윈튼, 질렌헐 다 연기 좋았지만 미자를 연기한 안서현? 배우 원맨쇼? 느낌이 날 정도로 참 매력적으로 연기했습니다.
만족하고 추천드립니다. 뭔가 넷플릭스와 봉준호 감독이 일을 낸거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