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가다 게시물 덧글을 보면 짱공인들에 대해 이상한 편견이 담긴 글을 보곤 한다.
(짱공인들은 탈모인입니다.)
(짱공인들은 머리털 안납니다.)
(짱공인들은 머리털이 없어요.)
등등...
왜 이런말을 하는지 나는 도저히 이해 할 수가 없다.
그냥 밖에만 나가봐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정상이며 정말 일부의 사람만 탈모인 것을 볼 수 있다.
짱공유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사람이 정상이며 일부의 사람만 탈모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덧글을 다는 사람들은 왜 다른 정상적인 사람들한테 '너는 탈모야'라고 규정해 버리는 것일까?
탈모가 아닌 사람을 탈모라고 규정한다고 해서 그 사람이 탈모가 되는 것도 아닐텐데 말이다.
재밌자고 쓰는 걸까? 아니다. 재미 없으니 이건 아닐 것이다.
그럼, 혹시 저런 덧글을 쓰는 사람이야 말로 탈모인 것이 아닐까? 그래서 저런 덧글들을 쓰며 다른 사람들을 상상으로
자신과 같은 탈모로 만들어 자위를 하는 것이 아닐까?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탈모일꺼야 그래서 짱공유나 하고 있는
걸꺼야 하면서 말이다.
혹시나 내가 생각한 것이 맞다면, 그것은 굉장히 부정적인 자위라고 생각한다. 본인의 탈모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상상으로 자기와 같은 탈모로 만들어서 만족감을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없을 것이다.
부디, 좋은 방법으로 자신의 문제점 혹은 필요한 부분을 해소했으면 좋겠고 이상한 상상 덧글은 더 이상 없었으면 좋겠다.
from 굉장히 풍성한 머리를 갖고 있는 짱공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