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다양한 거지들

어디에도 작성일 17.07.06 10: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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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자매 이야기(극혐) 보니까 갑자기 코스트코 각종 거지충이 생각이 남.

코스트코에 가면 한국사람들의 민도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옴.바로 온갖 거지충들 때문임.     일단 양파거지;; 이건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알고들 있을 거임. 코스트코 스낵코너에 가면, 핫도그를 구입한 손님들을 위해 다짐 양파를 배치해 둠. 그걸 양파거지님들이 온갖 용기에 담아 간다는 "거지" 락앤락과 콜라 컵, 비닐봉지등등에.. 저걸 저렇게 많이 싸가서 도대체 뭘 하나 싶을 정도로 뒷 사람이 눈치를 주던 말던,  최선을 다해 양껏 담아댐. 양파 앞에는 "핫도그 구입 손님들을 위한 양파" 하고 써있음에도 불구하고 내 알 바냐~?  연회비 냈는데 가져가도 돼~  라는 거지 마인드로 털어 감. 덕분에 정작 핫도구를 구입한 손님이 양파 없이 캐챱만 뿌려 먹게 되는 일이 발생함.     두번째는 담요/인형 거지.. 쟈 여기서 주인공은 확실하게 맘충이 됨. 지 소중한 애새끼 딱딱한 카트에서 엉덩이라도 아플까 싶어. 진열해 놓은 판매용 담요와, 수건, 옷가지들을 가져와서 카트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애새끼를 태움..그리고 당연히 구입은 안함. 쇼핑 끝에,지 애새끼가 신발채로 짖뭉게고 침 묻혀 놓은 그 담요와 쿠션을 어딘가의 구석에 몰래 꾸겨 넣고 계산대로 향함. 인형 역시 마찬가지임  애새끼의 칭얼댐을 방지하기 위해,역시나 판매용 인형을 지 애새끼에게 가지고 놀라며 쥐어줌. 마찬가지로 침 발라 놓고 손 때 묻힌 인형은 계산 전에 어딘가의 구석에 처박아둠.   체리/포도/방울토마토 거지. 체리를 일단 카트에 실음.. 그리고 쇼핑하는 내내 하나씩 빼먹는거임. 1kg 짜리를 실어서 500g이 될 때까지 빼먹은 후.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거나, 1kg로, 쌔삥으로 교환해서 가져감.. 이쯤되면 그냥 거지가 아닌 도둑임.     과자/초콜렛거지. 상자 안에 소포장 되어 있는 과자류를 카트에 실고,칭얼대는 애새끼에게 하나씩 빼서 먹이로 주거나, 어차피 살건데 미리 먹어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하나씩 소포장을 까서 지가 처먹음.. 그리고 계산 전에는 아무대나 구겨 넣고 튐.. 아마 '간식거리를 너무 샀지?' 라며. 아무도 안 물어 보는데, 지가 지한테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꾸겨 넣을 거 같음. 그래야 난 살려고 했는데, 너무 샀다고 하니까 가져다 놓는거임~ 하면서 합리화 할 수 있을테니.. 심지어 영양제도 빼서 쳐먹음..     베이커리/환불 거지. 모닝 브레드나, 봉지 빵, 쿠키등등..  빼먹기에 최적화 된 것들은 모두 몰래 빼먹기. 코스트코는 베이커리코너가 제일 저렴한다는 건 본인들도 잘 알거임. 거지짓을 안 해도 되는 착한 가격대인데 여기서도 반드시 ㅈㄹ을 함.. 그리고 코스트코에는 100퍼 환불 정책이 있음. 그걸 악용하는 짓도함.. 12개에 6900원짤 머핀을 사감. 두 세개 처먹은 후 , 입맛에 안 맞는다,맛이 없다,양이 너무 많아서 못 먹겠다 식의 개소리를 시전하면서 환불을 요구함. 그냥 머핀 두 새개를 공짜로 시식한거나 마찬가지임.       시식거지. 시식을 하는게 아니라 부동자세로 그 자리에서 한끼 식사를 해결함  특히, 육류 시식코너는 집중 공격을 받음.. 저럴거면 상추라도 싸오던가, 싶을 정도로 죽치고 쳐먹어대는 거지들이 있음.  염치는 연회비로 지불했다고 생각하는 모양.       번외로. 카트 무법자들   1 애새끼들 한테 카트 운전을 맡김.. 애새끼들은 대부분 앞에 사람이 있던 없던 직진모드임.. 그러다 앞사람 뒷꿈치나 몸에 카트를 박아버리기 일수임.. 애새끼 부모들 그거 보고 뛰어와서는 애새끼만 야단 치고 나한테는 사과 안 함.     2 쇼핑 카트 센터충..통로 중간에 카트를 세워 놓고 이것 저것 골라와서 담고, 다시 또 고르러 감 왜이러는 전혀 이해가 안됨.       쓰다보니 뒷골 땡기네.. 우리는 이러지 맙시다 좀..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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