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오늘 겪은(간접적으로) 동물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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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저희 자동차동호회 회원 한명이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시흥리 한적한 도로에서 개를 줄에매달고 끌고다니는차를 발견했더랬습니다.
지인이 뒤따라오는걸 발견한 개주인이 차를 멈추니 가까이따라가서 개한테 뭐하는짓이냐고 고래고래 소리치니 개주인이 "개 산책시키려고했는데 죽어버렸네~ 멍멍아~ 멍멍아~"(제주사투리로한걸 번역한겁니다.) 하면서 개를 깨우는모냥새로 발연기를 펼쳤다더군요.
목격자는 경찰일에 휘말리는게 싫다하여 일단 제가 민원어플로 신고해놓고 인스타에 올리고 다른 동호회회원형님이 페북에 올렸습니다. (사진은 페북업로드사진만...)
그후 페북을본 제주일보기자가 형님글에 댓글을 달고 아마도 서귀포시경찰서로 사건에대해서 연락을 넣었던것같습니다.
형님이랑 같이 밥을먹고 나오는데 형님 일하시는 병원에서 경찰서에서 연락이왔었다고 전화가오고 알려주는 전화번호(담당부서)로 전화를 하니 사건에대해서 자세히 물어보더군요.
예전 백구학대사건도있고해서 큰건수라고하더라구요...
있는 그대로 다 설명 드리고 목격자한테 사과를했습니다...
일이 커진것같다고...
일단 유일한 목격자니 경찰서에서 자세한 진술을 해야겠더라구요...
본인은 미안해하지않아도된다고하지만...
한두시간정도있으니 서귀포시청에서도 제 민원내용에대해서 전화가오더군요.
일단 설명드리고 제 민원건도 경찰서로 이관시켰습니다.
제가 나고자란 제주에서... 거기다가 성산인근에서 이런일이벌어졌다는게 적잖이 충격입니다.
이런놈 인실ㅈ 시켜서 세상이 좋아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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