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장경제 자본주의의 논리는 쉽습니다.
경쟁력이 없으면 망하죠.
경쟁력이란 뭘까요. 개인의 능력과 노력입니다.
그러니까 자본주의에서 사업에 실패했다. 라고 하는 것은 고객을 창출하는 능력이라든지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는데 부족한 공급자겠지요.
최저임금이 오른다고 앓는 소리하는 자영업자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차별성이나 개별성 없는 업종을 하는 자영업자들이지요.
그들이 왜 그런 업종으로 창업했을까요.
예를 들어 쭈꾸미를 기가 막히게 요리할 수 있는 사람은 피씨방을 창업하지 않습니다.
쭈꾸미 식당을 창업하지요. 피씨방을 창업하는 이유는 자본으로 가게를 만들어놓으면 특별한 능력이나 기술없이도
수익을 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유행에 따라 우후죽순 생기는 피씨방 치킨집 ... 수많은 프랜차이즈의 매장은
어쩌면 사장의 특별한 사업수완없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큰 오류를 가집니다.
경쟁력이 없으면 망한다.는 전제는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프랜차이즈의 대국, 자영업의 나라, 한국의 자영업자들은 사업기술, 노하우 없이 꽤 살아남습니다.
(간신히 버틴다고 하는 말도 맞을지 모릅니다)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러나 자본주의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살아남는다.는 것은 누군가는 손해를 보고있다는 것이죠.
망해야 당연한 초과/과잉의 현실에서 그들을 지탱하는 것은
노동착취입니다. 알바들을 고용해 착취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착취당해주는 대상이 없으면 진작에 망했어야하는 사업장들이 들고 일어나는 중입니다.
조중동과 다시 손잡고 문재인을 흔들기 시작하고 있죠.
3교대 편의점에서 알바가 160을 벌어가고 사장에게 180이 떨어지는 현실이다. 말만 사장일뿐 존나게 힘들다???
차라리 업장을 폐하고 알바를 하는 편이 낫겠다??? 이건 잘못되었다???
그게 왜 잘못되었다는 겁니까?
알바는 존나게 힘들어도 160벌어가면 배가 아프고
나는 존나게 힘들여서 180벌면 안되고 사장이니까 쉽게 180벌어야된다?? 이말입니까?
그 말은, 사장이 알바와는 다른 사업능력을 가질때 성립하는 말입니다.
보통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들은 더 수익모델이 좋은 사업을 선택합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서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업종 말입니다.
즉 자본가들이 임금인상에 반대하는 논리는 결국 단순합니다.
나는 자본만 투입할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더 많은 이익을 챙기고 싶다. 나는 자본이 있으니 자본 없는 자를 착취하고 싶다. 라는 것입니다.
차별성과 경쟁력있는 능력있는 사업자들은 임금이 오르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임금이 오르면 내수 경제가 활기를 띠고 결국 매출이 늘고 그 시스템적 이익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죠.
능력이 좋거나 영리한 사업자들일수록 그 시스템적 이익을 더 많이 챙길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그럴듯한 떡밥이 생겼다는 듯이
조중동을 비롯한 언론들은 일제히 문재인 흔들기를 시작합니다.
당연하게 착취해온, 착취로 지탱하던 경쟁력없는 사업장의 자본가들, 그 크고 작은 기득권층이
새롭게 다시 태어나려고 하는 대한민국을 다시 흔들기 시작했습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정치인 하나 갈아치운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도 우리의 욕망을 다시 돌아보고 변화해야 가능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