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된 이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각종 방송에서 예능인 뺨치는 입담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은 11년 전 같은 그룹 멤버 동해의 부친상으로 목포에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차랑 전복 사고를 당한다.
김희철은 10시간의 대수술 끝에 발목부터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았다. 당시 그는 의사로부터 “다리를 절게 될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소리까지 들었다고 한다.
제대 후 JTBC '썰전'에서 진행자로 활약하던 김희철은 ’유승준 입국 금지 해제 논란'을 주제로 토론을 벌이던 중 “드릴 말씀이 있다”며 말을 뗐다.
그는 “2006년도에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왼쪽 다리에 못을 7개 박았다”며 사고 이후 신체검사 재검을 위해 병무청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검사를 마친 병무청 관계자는 김희철을 향해 “몸에 이물질이 있고 사실 면제 대상자인데 희철 씨도 아시죠? 유승준?”이라고 말하며 “공익이라도 다녀오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해 김희철도 이를 수용한 것이다.
네티즌들은 “아픈 사람은 좀 빼줘야 하는데 유승준이 좋은 전례를 만들어주고 갔다” “면제받아야 할 사람이 가는 게 제일 짜증 난다” “유승준은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병역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