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지만....내일이면 진실이 밝혀지는건가?
이전의 저격 사건을 모르는 분들을 위한 과거 논쟁 정리
'청년 버핏'으로 불리는 경북대생 박철상(33·정치외교학과 4학년)씨에게 "실제로 400억의 자산을 주식으로 벌었다면 그 증거를 제시하라"는 사람이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1만5000여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스탁포인트 이사 신준경씨다. 신씨는 박씨처럼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회원이라고 한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3일 오후 신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제로 400억을 주식으로 벌었다면 직접 계좌를 보게 해달라"며 "님(박씨)의 말이 맞는다면 님이 원하는 단체에 현금 1억을 약정 없이 일시불로 기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씨는 "이 기회에 박씨도 몇 년 동안 의혹에 휩싸였던 거 털어내고 추가로 기부할 기회를 주시기 달라"면서 "의구심에 확인을 해보고 싶다. 계속 방송에 나와 400억을 벌었다고 하니 그것을 눈으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신씨는 박씨가 주식으로 400억을 벌었다는 내용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지속해서 올렸다. 그는 4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말할 때마다 '현물'이라고 했다가 '옵션'이라고 했다가 수익 주체가 바뀌고 있다"며 "(박씨를) 사기꾼이라고 한 적도 없고 트레이더로서 궁금하다. 진짜면 나보다 몇배 고수니까 1억 내고라도 보고 싶다"고 적었다.
신씨의 이 같은 주장에 박씨 역시 장문 글을 페이스북에 남겼다. 제기된 의문을 반박하는 내용이다. "주식 계좌를 보여달라"는 신씨 요청에 박씨는 "수익계좌를 보여준다는 것은 오히려 영리활동을 위한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렇게 해서 주식부자 박철상 씨 계좌까면 1억 기부하겠다는 빵이 3억까지 올랐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