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유엔 프로그램 종사자나 관광객 행세를 하며 시리아 난민들에게 선교활동을 한
한국여성 4명이 붙잡혀 추방됐다.
이들은 직업 선교사가 아닌 평범한 주부들로 한국 선교단체의 단기 프로그램으로 터키를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터키 한인사회 한 관계자는 "현재 터키에서 시리아 난민 문제는 굉장히 민감한 이슈이고,
지금은 국가비상사태 기간이다. 시리아 난민들이 지역사회에 갈등을 유발할까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사건은 단호하게 대응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일어난 앙카라 주 주지사는 "국내에서 발생하는 시리아인 관련 문제에는 이러한
조직원들(한국인들을 비롯한 외국인 선교사)가 개입되어 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11&aid=000309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