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발칵 뒤집은 '박인수 사건'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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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한국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았던 1954년이었다. 군에서 전역한 박인수는 댄스홀을 들락거리며 1년 동안 70여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맺었다.
그는 군에서 헌병대 대위로 근무했었는데 당시 배웠던 사교춤 실력에 여자들이 넘어왔다고 한다. 전역했지만 장교 신분증은 있었고 전후 혼란기에 현역 장교라고 하면 지금의 명문대 의대생 사칭보다 더 효과가 있었다.
박인수가 농락한 70명의 여성들은 대부분 여대생이었고 고위직의 딸도 있었다. 여성의 정조를 중시하던 시절, 한국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박인수는 혼인빙자간음죄로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지만 그 이후 더 화제를 몰고 다녔다. '희대의 색마'라고 손가락질 하면서도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재판장에는 인파가 넘쳐났다.
박인수가 혼인빙자간음죄를 부인하며 "나는 결혼을 약속한 적이 없고 여자들이 제 발로 따라왔다"고 하자 성 관념을 개탄하는 목소리로 사회가 들끓었다.
그가 70명의 여성 중 처녀는 한 명뿐이었다고 하자 '순결 확률 70분의 1'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떠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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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v.media.daum.net/v/20170901110227256
저런 사람도 있었네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