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전라북도장학숙. 즉 지자체가 서울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대학생 뿐아니라 고시생도 입사가능.

그러나 지자체 예산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규모나 운영에 어려움이 많음.

우선 부지 매입부터가 시도지자체의 숙원사업이라고 부를만큼 어려움.(현재 운영되는 대부분의 기숙사는 80년대 말 90년대 초에 부지를 확보한 경우) 지자체 예산으로 현재 서울에 새 부지를 확보한다는게 사실 불가능. (그러나 서울시가 부지매입에 적극 협조하는 방향이라 현재 건립을 추진하는 지자체가 늘어나는 중인듯)

짤의 기숙사도 90년대 초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러차례 재정적 위기를 넘기고 지어짐.

대학교 기숙사들이 장사 해먹을 생각밖에 안하고 있고, 구조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는 구조(민자 기숙사, 애초에 대학재단 자본으로 지은게 아니라 민간 자본과 계약하여 지은 기숙사)이기 때문에  

앞으로 서울시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조해서 지자체 기숙사를 늘리면 좋을듯.  

대학가 원룸장사도 도를 넘어서 양아치급으로 해처먹는데.

어쨋든 사유재산이니까 규제가 한계가 있으니.

그럼 정부(보조금)+서울시(부지확보협력)+지자체(추진)가 협력해서 새로운 판을 짠다면...

지자체 기숙사가 좋은 대안이 될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