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곤의 만행

육덕호랑이 작성일 17.09.15 04: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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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대표팀 감독자리에 관심을 표한건 본선진출 확정되고 나서가 아니었다.

심지어 신태용 감독이 선임되기 전에 나온 이야기였다.

 

히딩크가 공식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김호곤의 변명:

 

"히딩크 측으로부터 카톡 문자를 받았지만 그 당시 나는 기술위원장으로 선임되기 전이라 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권한이 전혀 없었다. 이후 히딩크 측과 전화통화를 포함해 어떤 접촉도 없었다."

 

 "그때 왜 이런 문자가 왔나 하고 생각했을 뿐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 슈틸리케 감독이 경질되고 새 감독을 걱정하는 상황이었지만 내국인 감독을 선임하는 분위기였다. 이후에도 히딩크 측과 전화통화를 하거나 접촉하지 않았다"

 

 

이 어처구니 없는 변명을 반박해 보자면..

당시 김호곤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였다. 부회장이 어디 축협 말단 직원자리임?

직접적인 권한이 없더라도 저런 문자를 받았으면 당연히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기술위원장과 논의 했어야한다. 그리고 일단 의사를 먼저 표한건 히딩크였다. 그럼 당연히 그에 대한 확인차원에서라도 히딩크 혹은 히딩크 재단에 연락했어야했다. 근데 뭐? 그후 어떤 접촉도 하지 않았다고? 

 

그리고 

 

"왜 이런 문자가 왔는지 크게 마음에 두지 않았다"고? 히딩크 관계자가 만우절 농담하는 것도 아닌데..

축협 부회장이란 작자가 그런 문자를  개인적으로 그냥 쿨하게 생까는 클라스 ㅋㅋ

당시는 내국인을 선임하는 분위기라는 말과 더불어... 아무리 생각해도

경험과 자질과는 상관없이 "우리가 남이가" 자기 인맥 끌어줄려고 이미 내부에서 결정된 사안을 추진하려던 것으로 밖에는 해석이 안된다. ㅋㅋ

 

결론:

히딩크는 이미 6월에 슈틸리케 경질되자마자.. 대표팀 감독자리 관심있다고 말했는데..

김호곤이를 비롯한 축구협회가 국내감독 선임하려고(인맥 끌어주려고) 걍 생깜..

그래놓고 처음 히딩크 관련 보도 나왔을때.. 

본선 진출하자 마자 이런 이야기 나와서 당황스럽다고 입장발표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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