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면적의 171배에 달한다. 대지면적은 8천393㎡다.
해군참모총장의 서울공관 연면적은 884㎡,
대지면적은 1만3천914㎡이며
해병대 사령관의 서울공관 연면적은 612㎡,
대지면적은 9천772㎡이다.
공군참모총장의 서울공관은 연면적 733㎡,
대지면적 6천5㎡ 등이다.
지휘관들의 서울공관에는 평균 7.3개의 방과
6개의 욕실·화장실이 있다.
이들의 서울공관 대지를 모두 합친 면적은
서울 광화문광장의 2배가 넘는다.
김 의원은 "한 명의 지휘관을 위해 이렇게 많은 방과
화장실이 왜 필요한가"라며
"지난 촛불집회에서 3.3㎡에 최다 20명이 모였다고 할 때
최다 23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겨우 4명이 독점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각 군 최고 지휘관의
서울공관 사용일은 연평균 67일에 불과했다.
해군참모총장은 28일로, 한 해 동안 한 달도 채
서울공관을 사용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국방개혁은 지휘관들의 특권에서 비롯되는
갑질 문화를 없애고, 일선 병사들을 동료로서
존중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공관병 폐지에 그치지 말고 각 군 최고 지휘관의 서울공관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