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게시물 426kg 보고 생각나서 퍼왔습니다.
장미란 리스펙트~
대한민국을 들어 올린 역도 영웅 장미란. 2013년 세계인들의 박수를 받으며 현역에서 은퇴 한 그녀는 은퇴 후 '장미란 재단'을 설립해 비인기 종목 선수들과 스포츠 꿈나무들을 후원하며 감동적 근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급식 봉사', '연탄배달'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새로운 인생을 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빼어났던 실력만큼이나 고운 심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고 있으며 이런 그녀는 행보는 많은 스포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죠. 오늘은 역도 퀸 장미란이 레전드라 불리는 이유 9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역도 선수였던 아버지의 권유로 16세에 역도를 처음 시작한 장미란. 역도를 시작하는 평균 나이보다 훨씬 뒤늦게 시작했지만 장미란은 바벨을 잡은지 열흘 만에 강원도 중학생 역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후 역도 시작 4년 만에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되죠.
2. 스무 살 나이에 처음 출전한 아테네 올림픽. 장미란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한국인 최초 은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인상 130㎏, 용상 172.5㎏을 들어 올려 자신이 지난 4월 세웠던 용상과 합계 한국기록을 갈아치웠지만 중국 탕궁홍 선수가 용상 세계기록인 182.5㎏ 성공시켜 안타깝게도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역도연맹 총재는 불안한 자세로 버틴 탕궁홍 선수는 메달 자격이 없다며 장미란 선수가 진정한 금메달리스트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3. 2007년 장미란은 경기도 고양시청으로 팀을 옮기게 됩니다. 당시 그녀가 3년 계약으로 받은 연봉은 계약금 1억 7천만 원에 연봉 1억 원 등 총 4억 7천만 원이었죠. 장미란의 한국 역도 사상 남녀 선수 통틀어 최초로 연봉 계약을 맺었고 심지어 그 금액도 최고로 높았습니다.
4.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장미란은 여자 75kg 이상급에서 326kg을 들어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뒤를 이어 올라 코로브카가 277kg으로 은메달, 그라보베츠카야가 270kg로 동메달을 획득했는데 두 선수 모두 도핑 양성 반응으로 메달을 박탈 당했죠. 도핑 선수마저 압도적으로 제압해버린 장미란의 기록은 왜 그녀가 레전드일 수밖에 없는지 증명해 주었습니다.
5. 베이징 올림픽에서 장미란 선수가 따낸 금메달은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로 기독 됐습니다. 당시 들어 올린 326kg은 한국 신기록이며, 아직 이 기록을 깬 후배 선수는 나오지 않았죠.
6. 2009년 고양 세계 역도 선수권 대회에 출전한 장미란은 인상에서 은메달,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됩니다. 그리고 용상에서는 187kg을 들어 올리며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을 갈아 치우며 세계 신기록을 세우게 되죠.
7.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교통사고와 허리디스크 재발로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던 장미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더라도 출전해 최대한 순위를 높이면 다른 역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권을 지킬 수 있다며 출전을 감행하게 되죠. 하지만 그녀는 결국 금메달을 가지고 돌아오게 됩니다.
8. 2012년 전국체전에 출전한 장미란은 인상, 용상, 합계 모두 금메달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녀는 무려 10년 연속 3관왕에 오르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게 되죠.
9. 국가대표였던 당시 그녀는 키 170cm, 몸무게 100kg이 넘는 거대한 체구였지만 사실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최중량급 여자 역도선수 중에서는 가장 작은 체구에 속했습니다. 하지만 장미란의 기록은 언제나 세계 최고였죠.
출처: http://9doxstar.tistory.com/471 [구독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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