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리에서 30대 여성이 길 가는 고등학생에게 칼부림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자신을 욕하는 환청을 들었다며 칼을 휘둘렀다. MBN은 서울 도봉구에서 길을 걷던 고등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여성 A씨가 경찰에 검거됐다고 14일 보도했다. A씨는 폭력 등으로 수차례 입건된 전과자로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전 A씨는 여학생에게도 접근해 몸을 부딪치고 시비를 건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여학생과 접촉한 이후 피해 남학생에게 접근해 얼굴에 흉기를 휘둘렀다. 현장에는 아직도 핏자국이 선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