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는 대체 누가 쓰는 걸까요?

흑몽 작성일 17.11.27 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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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방에 이웃이 왔네요. 얘기 들었어요. 제 동생도 그렇게 갔는데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

지난달 1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한 수감동 2층 독방. A(32)씨는 이틀 전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슬픔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그의 사정을 알고 따뜻한 인사를 건넨 것이다. A씨가 가로, 세로 20㎝ 정도 되는 창으로 밖을 보니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변호사 접견을 마치고 자신이 수감된 독방으로 돌아가던 이 부회장이 A씨 방을 지나치면서 말을 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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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소한 A씨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바로 옆 독방에서 생활했던 이재용 부회장의 구치소 생활을 들었다.

A씨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었다. 만기 출소일은 올해 11월 13일이었다. 그런데 출소까지 한달도 남지 않은 지난 10월 16일 A씨 어머니가 자살했다. A씨는 하루 지나 이 소식을 들었다. 지난 11개월간 매주 구치소를 찾았던 어머니였는데,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하니 충격이 컸다. A씨에겐 형제가 없었고, 아버지도 8년 전 돌아가셨다. 하지만 장례식 참석도 허가받지 못했다. A씨가 눈물을 흘리면서 많이 슬퍼하자, 구치소는 A씨가 돌발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해 A씨를 기존 2인실에서 CC(폐쇄회로)TV가 있는 독방으로 옮겼다. 그런데 그 독방이 이 부회장이 수감된 독방 바로 옆이었던 것이다.

A씨는 “비어있던 옆방에 갑자기 사람이 오니까 이 부회장이 교도관들에게 내가 어떻게 왔는지를 물어본 것으로 안다”며 “구치소에선 특별한 관계가 있는 게 아니면 서로 교류를 하지 않는 분위기인제 이 부회장이 자신의 가족 이야기까지 하면서 주변 사람 아픔을 위로하는 모습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막내 여동생 윤형씨는 2005년 미국 유학 중 자살했다.

이 부회장은 이후에도 변호사 접견 등을 위해 독방을 나서면서 A씨에게 ‘힘내시라’고 하면서, 배식구로 음료수나 감 등을 넣어줬다고 한다. 감은 껍질이 깍여 있었는데, A씨는 이 부회장이 식빵 자를 때 쓰는 칼로 직접 깍은 것 같다고 했다.

일주일간 독방 생활을 마친 A씨도 나서면서 이 부회장 배식구에 과자 등 구치소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넣었다. 그는 떠나면서 “재판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고, 이 부회장은 “고맙다”고 답했다고 한다.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은 지난 8월 1심에서 징역 5년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A씨는 “당시 나의 사정을 잘 알고 있던 교도관들도 내게 말 붙이는 것도 조심스러워 했는데 이재용은 회장은 자신 주변의 아픔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며 “독방이 있는 수감동의 바로 옆방이라 누군가 우리의 대화 과정을 본 것도 아니었고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서 한 행동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남의 아픔을 보고 걱정해주는 데 진심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A씨는 “최근 재벌 3세 폭행 사건이 터졌는데, 모두들 재벌 집안 사람들은 ‘괴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이 사건을 보면서 이 부회장처럼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얘기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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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옆방 이웃의 가족까지 걱정하는 분이

삼성 기흥공장에서 산재로 죽어가신 자기회사 노동자 분들한테는

어찌 그리 냉담하고 잔인한지....

 

슬슬 특별 사면으로 풀어주려고 여기저기 기자들한테 입질하기 시작한건가

자꾸 이재용 사장 동정 기사들이 하나 둘 뜨네요..

 

기사 내용에 나와있는 자살한 막내동생 얘기도

언론에 의해서 엄청나게 비운의 여주인공처럼 비춰지기도 했지만

제가 어릴적 에버랜드에서 알바할때 봤던 그분은

다른 재벌집 아들딸들과 똑같이 개망나니 수준이였습니다

 

언론조작이나 정보조작도 예전 인터넷 없던 쌍8년도나 통하던 수법이지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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