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킬 당한 일본 방송

Cross_X 작성일 17.12.05 19: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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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타니 오사무

미즈타니 오사무는 1956년 요코하마 야마가타 현의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도 일찍 돌아가시고 교사인 어머니와도 떨어져서 외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조치 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고 유명 진학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밤거리를 전전하는 아이들에게는 제대로 된 교육이 필요없다'라는 동료 교사의 말에 반발하여 야간고등학교로 전근한다. 

작가는‘요마와리센세(밤에 돌아다니는 선생님)’. 밤거리를 배회하는 젊은이로부터 그렇게 불리는 교사이다. ‘일본에서 가장 죽음에 가까이 서있는 교사”라는 또 다른 이명을 가지고 있는 그는, 약물이나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킬 수 있다면 폭력단 사무실이나 폭력 집회에 혼자서 찾아가는 것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한다. 
한번은 폭력단을 빠져 나오고 싶어하는 아이를 위해 혼자서 폭력단 사무실을 찾아가 데리고 온 적이 있다. 그 때 그 폭력조직의 두목은 아이를 놔주는 대가로 미즈타니 선생의 손가락 하나를 원했고, 그는 자신의 손가락 하나를 망설임 없이 내주고 아이를 데리고 돌아오는 대단한 희생을 감수했다. 그는 항상 ‘밤의 세계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을 낮의 세계로 돌아오게 하고 싶다.’라고 말한다. 그의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5천 여명의 비행 청소년들에게 새 삶을 찾아 줄 수 있었고, 이 것은 『얘들아, 너희가 나쁜게 아니야』에서 생생하게 드러나 있다. . 이 책은 일본인이 쓰고 일본 출판사가 비용 전액을 댄 채로 한국에서 출판됐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내게는 아이들의 과거 같은 건 아무래도 좋다. 현재도 아무래도 상관없다. 
시간이 걸려도 좋고, 누군가의 도움을 빌려도 좋으니까, 그들이 자신의 뜻과 힘으로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갔으면, 하고 바랄 뿐이다. 그러려면 무조건 살아야 한다. 그래서 나는 그들이 살아주기만 해도 좋다. 나는 어른들이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왔구나.” 라고 그들이 살아온 과거와 현재를 인정하고, 제대로 칭찬해주었으면 한다.’ 
이것이 바로 그를 지금까지 지탱해준 신념의 모든 것이다. 

그는 미디어와 전국 각지의 강연회를 통해 ‘당신은 아이들이 왜 등교거부를 하는지 곁에서 침묵하며 기다린 적이 있는가?’, ‘당신은 아이가 왜 죽고 싶어하는지에 대해 그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적이 있는가’, ‘당신은 밤거리를 돌아다니는 아이의 비명이 들리지 않는가’ 에 대해 곁에서 인내심을 가지고 안아주지 못한 어른...(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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