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이거 물건이더라고요..
일단 보기 시작하면 빨려들어 가서 1시간쯤 지나면.. 아.. 이 영화 천만 찍겠구나 싶을겁니다.
그러나 기대는 하지 마시고 보세요. 그리고 이거 여자랑 보면 그 여자랑 잘 될 확률 높습니다.
감정의 기복이 장난이 아니게 심하기 때문이죠.
인물이 엄청나게 많이 나온 영화는 보통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 쉽상인데 진짜 스토리 너무 잘 짯고
배우들 연기들 기가 막히고...
https://www.youtube.com/watch?v=jdWLPiTktV
박종철로 시작해 대한민국으로 끝납니다. 이 영화는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 일이라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얘기만들었지 이런 어마어마한 음모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제가 태어나서 사람 진짜 많이 모인거 봤을때가
2002년 월드컵 때였거든요. 닭 끌어내릴때도 이렇게 많이 모인적은 없었던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모였다는건 어떤 공통의 신념이 모였다는 걸 이 영화를 보고 깨달았습니다.
월드컵 때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승리(또는 질서의 승리)
그리고 전 대가리때는 독재타도라는 신념으로 모인 것인 입니다. 닭 끌어 내릴때도요...
그리고..1987년엔
이게 서울 시청앞 광장이고요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국 어디에서도 전 대머리 이 1씹1새1끼 끌어 내리기 위해
모이는 동영상이 엔딩크레딧에 나옵니다.
올해 봤던 천만 찍었던 택시 라는 영화볼때도 막 삘이 왔어요
천만 넘을 거라는 feel이 이 영화보면서 왔는데
1987은 택시 운전사 뛰어넘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제 아이디 검색해보시면
택시운전사에 대한 간단한리뷰도 나오는데
만약 1987이 천만 찍으면 아마 전두환 어떻게 될지 몰라요.. 영화보면서 슬픔의 감정은 느껴지지만 영화보면서 계속
없어지지 않는 감정은 "분노" 입니다.
이 씹1새1끼를 어떻게 하면 타살 시킬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