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7회 중에서"
20년동안 몸담아온 회사에서 억울하게 대기발령을 받았다.
그래서 자살하려는 부장.. 하지만 그의앞에 TQ의 꼴통 김과장이 나타난다.
(뛰어내리려는 오부장을 발견한 김과장)
김과장:아니 부장님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내려오세요 얼른 부장님 잘못이 아닌거 아시잖아요
오부장:내 가족에 대한 미안함 밖에는 없습니다...
김과장:아니 미안하면 미안할수록 더욱 더 뛰어내리면 안되지 회사 높은것들이 알아줄것 같아??
당신 여기서 뛰어내리면 조화 하나 달랑보내고 그냥 끝이라고 끝.
오부장:이 회사가 나에게는 인생이나 마찬가지인데 내 삶이 무너지는 기분입니다..
김과장:아니 인생은 무슨 뭐 회사가 그냥 회사지 그리고 또 이런 빌어먹을 회사
오부장:내가 잘못산겁니다.. 내가.. 내가 마무리를 잘못한겁니다.
김과장:뭐 도대체 뭘 어떻게 잘못살았는데?? 뭘??
아오 씨 부장님. 삥땅쳐봤어요? 해먹어봤어요? 남의 돈 가지고 장난 쳐봤냐고??
근데 도대체 뭘 잘못살아 이 양반아!!
남의 돈 다 해먹고 죄책감 하나도 못느끼는 그런 새끼도 아주 떵떵 거리면서 잘살고있는데 왜!!! 왜!!
부장님이 요단강 건너려고 그러는건데??
거기 올라가서 그럴사람은 그딴 새끼들이지.
에이씨! 이런 빌어먹을 회사만 몰라 부장님 잘 살아온거 우리 모두가 다아는데 이 빌어먹을 회사만 몰라 그렇죠??
오부장:나 정말 부끄럽지않게 최선을 다해서 살았는데..
김과장:다 알아 다 알아요. 힘내세요. 우린 지금까지 잘살아왔고 잘 살아갈겁니다!! 고마워요 부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