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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이어 나까지 치매증세” 짐 되기 싫어 떠난 70대
자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아내와 함께 이 집에서 살던 김씨는 3년 전부터 혼자 지냈다. 아내의 치매 증세가 심해지자 혼자 병간호하기 어려워 요양병원에 보냈기 때문이다.
병원비는 자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해결했지만, 김씨는 ‘미안하니 내 생활비는 알아서 벌겠다’며 호텔 청소원으로 계속 일했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김씨는 갑자기 회사를 그만뒀다. 그리고 자녀들이 모두 모일 수 있었던 날인 12월 31일 느지막한 생일잔치를 열었다. 7일 후 그는 세상을 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A4용지 절반 크기의 종이에 “치매 증상이 나타난다. 자식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아.. 미안한 마음에 자신도 치매라고 자식들에게 말한마디 못하고 속으로 앓으시다가
자식들 가슴에 대못박힐거 알면서도 더이상 자식들에게 짐지워주기 싫은 마음에
자살을 선택한 저 아버지의 심정... 정말로 숙연해집니다..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