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국이 나폴레옹의 프랑스와 전면전을 하게 되어 요셉 윌리엄슨의 형은 징집되었고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사망하게 된다 형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내려고 열심히 일한 요셉은 중년이 되어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어느날 길을 가다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잉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전쟁으로 징집됐던 많은 군인들 중 부상당한 군인들이 전후에 강제 전역 조치되었고 고국으로 돌아와서도 일자리를 얻지 못해 구걸하는 것을 목격한 것 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부상자라는 이유로 전역해서 구걸이나 하는 현실과 전쟁에서 죽은 형의 모습이 겹쳐보여 가슴아파한 요셉은 그들을 돕기로 한다. 하지만 그냥 돈을 주기만 하면 그들이 일은 안 하고 계속 구걸만할까봐 고민한 요셉은 고민 끝에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낸다 그들에게 땅을 파는 노동거리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임금을 지급하기로 한것이다. 다른 전역군인들도 소문을 듣고 몰려왔으며 요셉은 오는 사람 마다하지 않고 고용한다.
군인들이 판 땅은 총 길이 14km의 거대한 터널이 되었다 하지만 군인들에게 봉급을 지급하느라 모든 재산을 다 쓴 요셉 윌리엄스는 71세의 나이에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다 요셉이 죽은지 102년이 지난 1944년.. 히틀러의 나치 독일은 파죽지세로 서유럽을 정복해 나갔으며 잉국과 전쟁을 하고 있었다. V1로켓을 이용한 대규모 폭격은 당시로서는 발사지점, 폭격지점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독일이 리버풀을 폭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처칠은 서둘러 방공호부터 마련하라고 한다 하지만 독일의 공격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 리버풀의 시민들을 수용할 방공호를 짓는것은 불가능했고 리버풀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하지만 인부가 우연히 발견한 요셉의 거대 터널이 발견되었고 리버풀의 시민들은 그 곳으로 피신하였다. 전역 군인을 돕기 위해 임금을 줘가며 파낸 터널이 이후 사람들을 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