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지하의 괴 터널

아기와냐 작성일 18.02.19 16:15:46
댓글 2조회 4,874추천 2

151902452764609.png

02.png03.png잉국이 나폴레옹의 프랑스와 전면전을 하게 되어 요셉 윌리엄슨의 형은 징집되었고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사망하게 된다    04.png형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내려고 열심히 일한 요셉은 중년이 되어 성공한 사업가가 된다    05.png어느날 길을 가다 돈을 구걸하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06.png07.png08.png잉국과 아르헨티나의 포클랜드 전쟁으로 징집됐던 많은 군인들 중 부상당한 군인들이 전후에 강제 전역 조치되었고 고국으로 돌아와서도 일자리를 얻지 못해 구걸하는 것을 목격한 것    09.png나라를 위해 열심히 일했지만 부상자라는 이유로 전역해서 구걸이나 하는 현실과 전쟁에서 죽은 형의 모습이 겹쳐보여 가슴아파한 요셉은 그들을 돕기로 한다. 하지만 그냥 돈을 주기만 하면 그들이 일은 안 하고 계속 구걸만할까봐 고민한 요셉은 고민 끝에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낸다   10.png11.png12.png그들에게 땅을 파는 노동거리를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로 임금을 지급하기로 한것이다. 다른 전역군인들도 소문을 듣고 몰려왔으며 요셉은 오는 사람 마다하지 않고 고용한다. 


13.png군인들이 판 땅은 총 길이 14km의 거대한 터널이 되었다    14.png하지만 군인들에게 봉급을 지급하느라 모든 재산을 다 쓴 요셉 윌리엄스는 71세의 나이에 초라한 죽음을 맞이한다    15.png요셉이 죽은지 102년이 지난 1944년.. 히틀러의 나치 독일은 파죽지세로 서유럽을 정복해 나갔으며 잉국과 전쟁을 하고 있었다. V1로켓을 이용한 대규모 폭격은 당시로서는 발사지점, 폭격지점을 알 수 없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다   16.png17.png그러던 어느 날.. 독일이 리버풀을 폭격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처칠은 서둘러 방공호부터 마련하라고 한다    18.png하지만 독일의 공격이 언제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 리버풀의 시민들을 수용할 방공호를 짓는것은 불가능했고   19.png리버풀 시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20.png21.png하지만 인부가 우연히 발견한 요셉의 거대 터널이 발견되었고 리버풀의 시민들은 그 곳으로 피신하였다.   22.png23.png전역 군인을 돕기 위해 임금을 줘가며 파낸 터널이 이후 사람들을 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아기와냐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