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근데...
지금 보면 거의 두 선수에 대해서 심하게 욕하는 사람들뿐이 없는데...
나같이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좀 알려주고 싶어...
나는 두 선수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지 않아...
그들은 국가대표 선수들이고 4년간 결과를 내기위해 죽을듯이 훈련해온 선수들이자나...
나는 그들이 마지막에 선택한 것이, 그 순간에 택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경기는 이미 늦을대로 늦어버린 상황이었고...
현실적으로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여야지만 다음 경기에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있는 상황이었자나...
그럼 그 마지막 바퀴 상황에서 프로 선수들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해?
1. 노선영 선수가 더 이상 못 쫓아온다고 생각하고 시간을 들여 자리를 교체해 노선영 선수를 가운데로 넣고
노선영 선수를 밀고 같이 올라간다.
2. 현재의 대열을 유지한채 맨 뒤에있는 노선영 선수가 잘 달려 줄 것을 믿고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계속 달려서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당연히 2번이 프로로써 선택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
1번을 선택 할 경우 다음 경기에 진출 할 가능성이 전혀없게 되는 거고,
2번을 선택 할 경우 다음 경기에 진출 할 수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도전하는 거자나...
프로라면 당연히 2번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인터뷰도 논란이 많은데...
나는 그부분도 별로 문제 없다고 생각해
'뒷 선수의 격차가 컸다' 이부분 때문에 노선영 선수를 탓하는 거다 비하하는거다 말이 많은데...
그런것보다는 그냥 경기내용에 대해 사실 그대로 얘기하는 것으로 보여...
그리고 난 두 선수 입장에서는 당연히 노선영 선수에게 아쉬움도 있을 수 있다고 봐
어쨌든 4년동안 준비한건데, 한명이 너무 실력 차이가 나니까 아쉬울 수 밖에 없지
그리고 또 노선영 선수를 위로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부분은 영상으로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두 선수도 사람인지라 아쉬운 마음에 그랬다고 해도 충분히 공감 가고
아니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른 이유가 있었을 수도 있겠지 괜히 위로해준다고
노선영 선수 기분만 더 비참해 질까봐 일부로 위로 안했을 수도 있는거고...
아무튼 두 선수가 아닌이상 알 수 없는 건데 우리가 마음대로 생각해서 이거가지고 욕할 건 아닌 것 같아...
나라를 위해 4년간 노력해왔고, 경기 결과로 인해 지금 누구보다도 아쉽고 불쌍한 두 선수가
지금은 인터넷상에서 천하의 쓰레기가 되어 죽일듯이 욕먹고 있는 상황이 참 안타까워
난 다른 사람들처럼 군중심리에 섞여서 무조건 욕하지 않을꺼야...
그리고 나 같은 사람도 많이 있을꺼야...
두 선수가 부디 이딴거 신경쓰지 말고 남은 경기 잘 해주길 바래...
두 선수를 믿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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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보고 추가합니다.
반말은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팀추월 가지고 자기생각들을 쓰길래, 저도 제가 든 생각을 쓴 것 뿐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고 저에대해 너무 비난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육군원수룸멜이 저보고 일베라는데, 저 일베 아닙니다. 기분 상당히 나쁩니다.
솔직히 이정도로 반응이 안좋을지는 몰랐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변하지 않습니다. 두 선수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