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에서 한국 국적의 60대 회사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19일 지지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17일 밤 10시5분쯤 오사카 하비키노시 거리에서 일본에서 회사원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 최모씨(64)의 시신이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흉부 등에 흉기 공격으로 인한 출혈성 쇼크로 판명됐다. 일본 경찰 당국은 최씨가 피살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최씨는 후지이데라(藤井寺)에 거주하고 있는 60대 회사원으로 사건 당일 하비키노시에서 지인과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지인을 집에 데려다준 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던 중 주차장 입구에서 습격을 당했다.
현금이 들어있던 최씨의 지갑과 휴대전화 등이 빼앗기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강도살인으로 보기에는 미심쩍은 상황이다.
근처 거주자가 이날 밤 9시30분에서 10시 사이 "이봐, 기다려"라는 화난 남성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증언을 해 이번 사건과 관계가 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최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20대 여성은 "인근 지역은 주택가로, 이 근처는 이웃밖에 지나다니지 않는다. 이런 사건이 발생해 무섭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8&aid=0004011057&sid1=001
2월19일 기사
원한관계에 의한 살인이 아니라면... 크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