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스타트를 본 관객들의 심정.mirror

다운더라인 작성일 18.02.25 01: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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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와 일루와 ㅋㅋㅋ 잘했떠 잘했떠 고생했떠  

 

오른쪽 이승훈 선수, 왼쪽 정재원 선수   

 

 

+ 추가_인터뷰내용

 

이승훈의 금메달에 함께 기뻐한 정재원은 "승훈이 형 덕에 제 역할을 다한 것 같아서 홀가분하게 올림픽을 즐기면서 끝낼 것 같다"며 "내가 힘이 빠져 뒤로 처진 뒤에는 승훈이 형이 얼마나 잘 달리고 있는지만 지켜봤다"고 웃었다.

그는 "승훈이 형이 나이로 보면 삼촌뻘이지만, 형처럼 편하게 대해주신다"며 "경기 뒤에 형과 손을 잡고 경기장을 돌았는데, 형에게 정말 고마웠다"고 했다.

더 고마운 일도 있다. 정재원은 22일 이승훈, 김민석(성남시청)과 짝을 이뤄 팀 추월 은메달을 따냈다.

10대에 거머쥔 올림픽 메달을 바라보면 아직도 신기하다.

정재원은 "내가 팀 추월 종목에서 형들 도움을 진짜 많이 받고 메달을 땄다. 올림픽 메달리스트라니…. 정말 신기하다"고 수줍게 웃었다.

매스스타트에서 정재원은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을 돌았다. 그는 ""희생이라는 단어보다는 팀 플레이어였다고 말하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물론 가슴에는 "나도 다음에는 '주력 선수'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자란다.

정재원은 "2022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내가 형들에게 도움을 줘서 팀 추월 1위가 되고 싶다"며 "주 종목인 5,000m에서 올림픽 시상대에 올라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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