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진리 기자] 드라마 모래시계가 23년 만에 영화화된다. 

지난 6일 현무엔터프라이즈와 지니홀딩스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기업 VIE그룹과 영화 ‘모래시계’의 제작비 총 2천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를 공동투자하기로 합의하고, 투자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현자에는 송지나 작가와 배우 정준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3년 만에 영화로 재탄생하는 '모래시계'는 한류 최고의 배우들을 캐스팅해 케이팝 열풍을 글로벌 문화 한류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니홀딩스 측은 "이번 '모래시계' 제작이 한국과 베트남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의 밀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래시계'는 1995년 SBS가 방영한 모래시계는 암울한 80년대 시대적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린 작품으로 시청률 60%가 넘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국민 드라마다. '모래시계' 방영 시간에는 거리에 사람이 없어 '귀가시계'라 불릴 정도의 신드롬을 일으켰다./mari@osen.co.kr

[사진] 영화 '모래시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