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령 수백억대 재산가이면서도 대통령 퇴임 후 올림픽 공원 테니스장 이용료 6백만원이 아까워서 안내고 공짜로 테니스를 쳤습니다. 그러다가 여론의 욕을 먹으니까 사용료를 낼 필요가 없는 국군 기무사 테니스장 이용했죠.
게다가 청계재단으로 중고딩에게 매년 단 몇억의 장학금을 주는 것도 아까워서 재단의 주사업을 장학사업에서 사회복지사업으로 변경신청을 내다가 교육부로부터 퇴짜 맞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지금한 장학금 몇억도 다 금호타이어 기부금으로 낸 겁니다. 본인 재산은 거의 안냈습니다. 이 정도로 재산이 줄어드는 것에 민감한 사람입니다.?
이렇게 돈을 밝히는 각하를 상대로 1,2억도 아니고 140억이라는 돈을 사기친 사람은 김경준이 유일합니다. 돈에 그렇게 민감한 각하가 140억을 선뜻 투자할 정도면 기가 믹하게 영업을 했다는 얘긴데, 그 비결이 궁금해집니다. 그정도 영업능력이면 남극에 가서도 얼음을 팔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