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세월호 참사 당일 靑 관저서 최순실과 대책 논의” / “朴, 당시 집무실 아닌 침실에 있어/ 첫 보고도 10시 아닌 10시20분/ 22분에 전화 걸어 첫 지시 내려/ 구조 골든타임 놓쳐 시간 조작/ 최씨, 오후 2시15분 관저 찾아
문고리 3인방과 긴급 회의 열어”
세월호 참사가 터진 2014년 4월16일 오후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청와대 내 대통령관저에서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만나 대책을 논의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이 국정운영 과정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최씨 의견을 반영했음이 새삼 확인됐다.
박 전 대통령은 국무회의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등 공식 일정이 끝나면 청와대 본관의 집무실 대신 관저에 머문 것으로 파악됐다. 세월호 참사 무렵인 2014년 4월에는 아예 비서관에게 ‘수요일은 공식 일정을 잡지 말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은 마침 수요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이 처음 세월호 참사 소식을 들은 시각은 오전 10시20분쯤이었다. 그는 2분 뒤인 10시22분 김장수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첫 지시를 내렸다. “배가 기울고 있어, 엄마 아빠 보고 싶어”라는 세월호 생존자의 마지막 휴대전화 메시지가 전송된 오전 10시17분보다 5분쯤 뒤였다. 대통령의 대응이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다. 이는 박 전 대통령 측이 사고 당일 오전 10시쯤 최초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과 무려 20분이나 차이가 난다. 검찰은 박근혜정부 청와대의 보고 시간 조작은 ‘구조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결론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참사 직후 안보실이 사고 상황을 신속하게 보고하지 못해 골든타임을 허비하는 바람에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난이 고조됐다”며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좀 더 일찍 상황을 보고받고 인명구조 지시도 한 것처럼 허위로 꾸밀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오후 6시쯤 박 전 대통령은 중대본을 나와 다시 청와대 관저로 돌아왔다. 같은 시간 세월호는 수면 위에 선수 부분만 남기고 대부분 물속에 가라앉았다.
맛이 가네요 맛이 가..
세월호 관련 뉴스가 지속적으로 보도가 되고 있네요
병맛 1호는..사건 터지고 난뒤 오후 2시 넘어서 최순실이랑 문고리 3인방 이랑 대책회의 했다는거 자체가 소름돋고
503 중대본 입장도 저들의 대책회의에서 나온 결론이고 중대본 입장 전에 미용사 불러다가 머리 했다는것도 소름입니다.
시발련들..뉴스를 보고 있자니 피가 거꾸로 솟고 눈시울이 붉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