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모 경기장에서 심정지 환자에게 응급조치하던 의사가
스모협회 때문에 심폐소생술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의사가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협회 직원들이 어쩔 줄 몰라 우왕좌왕할 때 관람 객석에 있던
여성 두 명이 급하게 도효로 뛰어 올라 심폐 소생술을 실시했다.
목숨이 경각에 달린 순간, 경기장엔 스모 협회의 장내 방송이 울려 퍼졌다.
“여성은 도효에서내려가 주시기 바랍니다”
“남성이 올라가 주세요” 이런 내용의 방송은 수차례 반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