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다리 열풍 왜?…설치비용 적고 지역경제 효과 커
원주 소금산, 파주 감악산, 청양 천장호, 통영 연대도∼만지도 등 현재 전국에는 50개의 크고 작은 출렁다리가 있다.
출렁다리가 관광명소로 급부상하면서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건설에 나서고 있어 출렁다리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지자체들이 이토록 앞다퉈 출렁다리 건설에 나서는 이유가 뭘까.
출렁다리를 설치했거나 설치를 준비 중인 지자체 모두가 전면에 내세우는 논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이다.
시설 유지와 관리를 위한 고용 증가, 주변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매출 증가 등 파급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환경훼손 우려도 크지 않고, 조성비용도 40억원 이하로 적은 편이다.
실제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는 침체한 간현관광지를 순식간에 관광명소로 만들었다.
한해 방문객이 10만명 안팎에 불과했던 간현관광지는 이제 연간 관광객 300만명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경남 통영의 연대도와 만지도는 2013년 한해 관광객이 4만1천명이었으나 2014년 출렁다리가 설치된 뒤 10만3천명으로 급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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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엔 경전철, 2010년 초중반엔 노면전차, 이젠 출렁다리인가요.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걸 만들어서 경쟁할 생각은 않고 왜 다 똑같은 거 타령인지